▲ 존 모스콧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요코하마, 맹봉주 기자]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나갔다.

한국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이스라엘과 경기를 치렀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변수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선발투수로 우완인 존 모스콧이 나왔다. 한국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태인의 출발이 좋았다.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속구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이스라엘 타자들을 요리했다.

1회말 이스라엘의 수비 때 변수가 생겼다. 모스콧이 첫 타자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두 번째 타자 이정후를 상대로 투 스트라이크 투 볼 상황에서 팔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랐다.

잠시 연습 투구를 펼친 모스코는 이내 마운드를 떠났다. 부상으로 인한 아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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