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황혜영 SN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방송인 황혜영이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가 숏컷(쇼트커트)이라는 이유로 페미니스트 논란에 오른 것에 분노했다.

황혜영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원참별. 여자가 숏컷인 게 맘에 안 들면 그냥 형이라고 불러. 아님 너희들이 머리 기르고 금메달을 따보든가"라고 밝혔다.

이어 "금메달이 무슨 고스톱 쳐서 따는 건 줄 아나. 내 숏컷 머리는 어떡하지"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황혜영은 한 매체의 기사 제목을 캡처한 사진도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안산 선수의 숏컷 헤어 스타일, 재학 중인 여대 등을 문제삼아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남성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황혜영은 공감한다는 의미로 이 기사를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황혜영은 2011년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했다.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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