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 제공| 밀알복지재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진태현이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밀알복지재단은 30일 진태현이 기부라이딩을 진행해 모은 성금 427만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태현의 기부금은 심한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문유성 군의 치료비, 생계비, 교육비로 사용된다. 문 군은 장애로 인해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어렵고 스스로 신변처리를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소 자전거 애호가로 알려진 진태현은 2016년부터 자전거와 기부를 결합한 기부라이딩으로 모은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3명의 장애아동 가정에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했고, '브릿지 바자회' 등으로 지금까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액만 7600만 원이 넘는다. 지난해 4월에는 아내 박시은과 함께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1238만 원을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밀알 복지재단 부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성이에게 기부금을 전달한다는 마음으로 새벽 5시에 청평 호명산을 돌고오는 100km 라이딩을 안전하게 잘 복귀했다.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늘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해주시는 진태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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