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안치홍.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내야수 안치홍(31)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2년 더 입는다.

롯데는 30일 안치홍과 상호 합의 아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직 최초 2년 계약이 종료되지 않았으나 후반기 반등과 남은 2년을 위해선 안치홍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구단의 의지와 롯데에서 남아 활약하고자 하는 선수의 뜻이 맞아떨어져 신속히 연장계약이 성사됐다.

안치홍은 “처음 2년 계약을 맺었을 때부터 최대 계약기간인 4년을 모두 채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올 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롯데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지난 22일 트레이드로 영입된 투수 강윤구는 물론 안치홍과의 계약 연장으로 올시즌 후반기 반등과 팀 전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안치홍과 2+2년 최대 56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안치홍은 이번 계약 연장 합의를 통해 남은 2년간 보장 25억 원, 인센티브 6억 원, 최대 31억 원의 계약을 체결해 2023년까지 롯데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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