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캐쳐. 제공| 드림캐쳐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드림캐쳐가 오싹한 '서머 홀리데이'를 예고했다. 

드림캐쳐는 30일 온라인으로 스페셜 미니앨범 '서머 홀리데이' 쇼케이스를 열고 "청량이 아니라 청양을 보여드리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드림캐쳐는 6개월 만에 새 앨범 '서머 홀리데이'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전작 '디스토피아: 로드 투 유토피아'로 '디스토피아' 시리즈를 마무리한 드림캐쳐가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가기 전 연결고리가 되어줄 외전 같은 음반이다. 

한동은 "6개월 만에 여름 분위기로 컴백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과 무대로 보여드릴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면서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다 좋으니 많이 들어달라"라고 했다. 

여름은 가요계에서도 성수기로 꼽힌다. 수많은 그룹이 '청량', '상큼발랄'의 콘셉트를 내세워 여름 대전에 참전하지만, 드림캐처는 여름 앨범에서도 '오컬트' 콘셉트로 마이웨이를 이어간다. "금기의 문을 연다"는 인트로부터 '집착'을 노래하는 타이틀곡 '비커즈'까지, 드림캐쳐의 '서머 홀리데이'는 편안한 휴가보다는 무더위가 단번에 날아가는 오싹한 납량특집을 연상시킨다. 

타이틀곡 '비커즈'는 너무 커져버린 사랑이 불러일으킨 집착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현악기의 피치카토 사운드와 목소리를 결합한 멜로디 테마가 오컬트한 분위기를 연출해 서늘함을 자아낸다. 드림캐쳐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다크한 감성을 살리면서도 여름의 무더위를 날릴만한 시원한 매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드림캐쳐는 "저희가 이제까지 한번도 타이틀곡에서 사랑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해봤다. 드림캐쳐가 보여주는 사랑 이야기가 어떨지 기대해달라"고 했다.

▲ 드림캐쳐. 제공| 드림캐쳐컴퍼니
2017년 데뷔한 드림캐쳐는 '악몽', '디스토피아' 시리즈로 다른 걸그룹과는 뚜렷한 차별화를 뒀다. '서머 홀리데이' 역시 다크한 매력은 그대로지만, 약간의 청량함과 약간의 오싹함을 더해 색다른 '청양맛' 여름 음악을 선보인다. 

다미는 "그간 세고 터프한 것만 무대에서 보여드리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선을 좀 더 선을 살리고 변화를 보여주려고 해서 춤선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저희가 청량이 아니라 매운 맛의 '청양'으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한동은 "여름에 자주보이는 '청량'이 아니라 '청양'이라 특별하지 않을까"라면서 "드림캐쳐만의 서늘한 분위기로 더위를 많이 없애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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