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치미' 팀이 준비한 박수홍의 결혼 축하 파티. 출처| 최은경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동치미' 제작진이 MC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제작진은 "출연진 단체 사진과 관련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최은경, 심진화 등 '동치미' 팀은 지난 29일 녹화 스튜디오에서 전날 결혼을 깜짝 발표한 박수홍을 위한 축하 파티를 열었다. 최은경 등이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는 박수홍 등 출연진이 누구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모여 있어 방역수칙을 어긴 것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불거졌다. 

'동치미' 측은 "이날 녹화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 권고사항에 따라 자가진단키트로 전원 검사를 마쳤으며, 자가검진키트 결과 전원 음성이 나온 것을 확인한 뒤 녹화를 시작했다"며 "또한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녹화를 진행됐다"고 전원 음성인 상태에서 녹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 녹화 직전 출연진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면서 잠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며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한 누리꾼은 '동치미 '출연진 전원을 방역수칙 위반 사항으로 마포구청에 신고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신고인인 A씨는 최은경이 공개한 박수홍의 결혼 파티 사진을 문제삼아 11명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로 모인 것은 방역수칙을 위한 것이라고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주장했다. 

'동치미' 제작진은 "당일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코로나19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며 "특히 앞으로는 한순간의 부주의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촬영 현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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