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노리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23)를 노린다. 로메로도 토트넘 이적에 긍정적이다. 구단 이적료 협상만 완료되면 이적까지 물 흐르듯 진행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탈란타에 로메로 영입을 문의하고 있다. 계속 접촉하고 있지만 구단 합의는 아직이다. 토트넘은 아탈란타에 최소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83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보낼 선수는 보내고, 잡을 선수는 잡는다. 핵심 공격수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과 작별했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도 혈안이다.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단장 주도 아래에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이 포착되고 있다. 최근 토트넘에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비 보강에 집중한다. 알더베이럴트 중동행에 다빈손 산체스 처분까지 들리고 있는데, 로메로로 메울 계획이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출신 중앙 수비다. 2019년 제노아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아탈란타 임대 뒤에 기량을 만개했다. 수비에 필요한 장점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어 지난 시즌 세리에A 올해의 수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까지 겹경사를 해냈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로메로도 이번 여름에 토트넘에서 도전을 원한다. 아탈란타는 토트넘에 로메로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한 시간을 달라고 했다. 현재 메리흐 데미랄, 루이스 펠리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후보에 올랐다.

영국 일부 매체에서 로메로 대신에 크리스 스몰링으로 선회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디 마르지오' 보도를 살피면 양 팀은 협상에 긍정적이다. 아탈란타가 대체 선수 영입에 근접한다면, 토트넘 이적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로메로는 내달 2일 아탈란타에 복귀해 훈련을 한다. 토트넘과 아탈란타는 다음 주에 한번 더 구체적인 논의를 한다. 토트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 로메로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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