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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도쿄] '뭉치면 산다' 한국 펜싱, 역대 최초 단체전 메달 '4개' 획득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1년 08월 01일 일요일
▲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
[스포티비뉴스=도쿄, 맹봉주 기자] 한국 펜싱이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여자 사브르는 31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이탈리아를 45-4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여자 사브르 단체전 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도입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종목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한국은 5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다.

김지연(서울시청)과 윤지수(서울시청) 서지연(안산시청) 최수연(안산시청)이 단체전에 나섰다. 

8강에서 세계랭킹 5위 헝가리를 만나 45-4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윤지수가 8바우트에서 8-4로 이겨 재역전했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지연은 한 단계 높은 기술을 선보이며 마지막 상대 푸스타이 리자를 5-1로 꺾었다.

4강에서는 세계랭킹 1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무너졌다. 26-45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력의 차이가 그대로 느껴지는 경기였다.

한국은 모든 힘을 이탈리아전에 쏟았다. 쉽지 않았다. 5바우트까지 15-25까지 뒤처졌다. 그러나 6바우트에서 윤지수가 개인스코어 11-5, 7바우트 서지연이 9-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에 김지연이 나섰다. 김지연은 에이스다웠다. 마지막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개인스코어 5-4로 결국 45-42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역사적인 순간을 맛봤다. 출전한 펜싱 단체전 모두 메달을 따내면서 역대 펜싱 올림픽 단체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이전 기록은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남자 사브르(금메달), 여자 에페(은메달), 여자 플뢰레(동메달)에서 각각 메달을 따낸 바 있다.

가장 먼저 27일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시청) 강영미(광주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은메달을 합작했다. 

28일에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성남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가 금메달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30일 남자 에페 대표팀 박상영(울산시청) 권영준(익산시청) 마세건(부산시청) 송재호(화성시청)도 동메달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나서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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