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슈퍼 싱글맘' 사유리와 김혜리의 다짐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배우 김혜리가 방송인 사유리의 집을 방문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에서 딸 예은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김혜리는 비슷한 환경의 사유리와 젠을 응원하던 중 사유리의 집을 찾았다. 사유리와 젠을 만난 김혜리는 제주도의 특산품을 전해주는가 하면, 배우의 재능을 십분 살려 젠과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혜리는 세 살부터 혼자 키운 딸 예은이가 가족 행사를 가질 때 더욱 힘내서 놀아주다가 며칠 앓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일부러 더욱 열심히 놀아주다 몸에 탈이 난 것. 더불어 김혜리는 영상통화로 예은이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지금까지 40년을 나를 위해 살아왔다면, 앞으로 남은 인생이 40년은 젠을 위해 살고 싶다. 젠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죽어도 좋을 만큼 아이를 지켜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혜리는 "그래도 힘들지"라며 사유리를 위로했다.

사유리와 김혜리는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렵다고 말하며, 서로에게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이겨낼 준비가 된 두 사람을 향해 시청자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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