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되짚어 봅니다.

 

▲ 김보라(왼쪽 사진)와 조병규. 스포티비뉴스DB, HB엔터테인먼트 제공

'SKY캐슬' 커플 조병규·김보라 결별…"좋은 선후배로 남기로"(2020년 8월 3일)

 

2019년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켰던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함께 출연하며 교제를 시작했던 조병규와 김보라가 공개 연애 1년 반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이 줄었고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 두 배우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응원 부탁드린다"고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조병규와 김보라는 2019년 2월 'SKY 캐슬' 종영과 동시에 교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2021년 2월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리며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조병규는 최근 독립영화 '밀레니얼 킬러' 촬영을 마무리하면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보라는 웨이브 오리지널,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에서 다자 연애를 꿈꾸는 23세 대학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 방송불가 법원 판단에 유감(2019년 8월 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에 대한 법원의 방송금지 결정에 제작진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과학적 증거로 미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제작진의 공익적 기획 의도가,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검증받지도 못한 채 원천적으로 차단 받는 것에, 제작진은 깊은 우려와 좌절감을 느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그로부터 4개월 후인 2019년 12월 21일 다시 김성재 편을 방송하려 했지만 또 다시 법원으로부터 방송금지 결정을 받았다. 당시 배정훈 PD는 "저는 아직 이 방송.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E.S 슈, 도박자금 사기 혐의 피소 사실 인정(2018년 8월 3일)

 

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도박 자금 6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슈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인과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를 가게 됐다.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이 1990년대 데뷔한 30대 후반의 외국 국적 연예인이 2018년 6월 서울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6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인 사실이 알려졌고, 해당 연예인이 S.E.S 유진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슈는 자진해서 도박 사실을 인정했다. 이 사건은 피소 1년 6개월 후인 2020년 11월 18일 조정 성립으로 마무리됐다.

 

김기덕 "연출자 입장에서 최선 다하는 과정서 생긴 오해"(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은 2013년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일어난 폭행에 대해 공식 해명을 내놓았다. "시나리오에 있는 장면을 연출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 일로 상처를 받은 그 배우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40대 여배우 A씨를 폭행하고 베드신 촬영까지 강요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에 당초 어머니 역할로 캐스팅됐던 A씨는 영화 촬영장에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대본에 없던 베드신을 찍으라고 강요당한 것은 물론,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뺨까지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진욱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훌륭한 배우 될 것"(2016년 8월 3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이진욱이 20일 만에 혐의를 벗고 입장을 밝혔다. 이진욱 소속사 측은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라는 것이 증명됐다. 이진욱이 경찰 조사 직전 언급한 바와 같이 무고는 정말 큰 죄다. 한 사람의 인생, 특히 연예인인 이진욱에게는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 있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다. 따라서 고소인에 대하여는 응분의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욱은 2016년 7월 14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지만, 경찰 조사에서 고소인 A씨는 강제성이 없었다고 인정함에 따라 경찰은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지훈은 상대 여성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지만 A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 2015년 5월 결혼식 당시 모습. 제공|이든나인

원빈·이나영 "새로운 가족 생겨…축복 해준 덕분"(2015년 8월 3일)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당시 원빈과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나영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서로를 배려하며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이나영 씨와 원빈 씨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두 사람 모두 여러분들이 많은 축복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축복과 감사 속에 태어날 귀한 생명의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2년 공개연애를 시작했고, 그로부터 3년 후인 2015년 5월 30일 강원도 정선의 한 들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9. 4. 18. <“김기덕, 사과는커녕 손배소만 13억”영화계·여성계 규탄 ‘한목소리’>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7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 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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