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환, 전석호, 김규선, 김수진, 조승연, 김민상, 이지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제공|각 소속사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청춘 배우들과 베테랑 배우들이 '학교 2021'의 균형감 있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동희선 조아라, 연출 김민태) 측은 6일 "박인환, 전석호, 김규선, 이지하, 김민상, 조승연, 김수진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학교 2021'은 김요한(공기준 역)을 비롯해 추영우(정영주 역), 조이현(진지원 역), 황보름별(강서영 역), 김강민(지호성 역), 서희선(고은비 역) 등의 풋풋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믿고 보는 배우 박인환(공영수 역), 전석호(이강훈 역), 김규선(송채린 역), 이지하(구미희 역), 김민상(이한수 역), 조승연(진덕규 역), 김수진(조용미 역)도 '학교 2021'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높인다.

극 중 박인환은 공기준의 할아버지 공영수 역을 맡았다. 과거 대목수였던 그는 현재 집안 사정으로 손주 기준과 단둘이 살고 있다. 기준에게 한없이 다정한 할아버지인 공영수는 진지원과도 목공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허울 없는 친구가 된다. 박인환은 깊은 연륜이 느껴지는 연기력으로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기댈 수 있는 어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석호는 건축과에 새로 부임한 선생님 이강훈 역을 맡았다. 이강훈은 학생보다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캐릭터로, 학생들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규선은 현실적인 감각을 갖추고 있지만 때때로 학생들 편에 설 줄 아는 건축과 선생님 송채린으로 분해, 비슷한 듯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이강훈과 충돌한다. 두 사람은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학생들과 부딪칠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교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이지하는 양면의 얼굴을 가진 이사장 구미희를, 김민상은 그녀의 그림자이자 욕망의 발톱을 숨긴 교무부장 이한수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학생들의 꿈보다는 취업률을 중요시하는 인물로, 학생들과 은근하게 갈등을 빚으며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한다.

진지원의 아버지 진덕규 역은 조승연이, 어머니 조용미 역은 김수진이 맡았다. 가족의 평화가 제일 중요한 진덕규와 달리, 조용미는 딸 진지원의 꿈을 못마땅해하며 그와 사사건건 부딪친다고 해 이들이 그려갈 가족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학교 2021'은 올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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