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국가대표이자 인테르밀란 간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멜루 루카쿠(27)의 첼시 리턴이 임박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간) 첼시가 9500만 파운드(약 1510억 원)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24시간 안에 루카쿠 영입을 확정지으려 한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85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에 왼쪽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를 더한 제안이 거절당하자 현금 9500만 파운드를 상향 제시했다.

주급은 보장액만 35만 파운드(약 5억5700만 원)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루카루는 첼시 이적을 희망한다고 이미 구단에 통보했다.

데일리메일은 첼시와 인테르가 이적 합의를 위해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자리에서 인테르밀란이 현금을 선호하지만 첼시는 다른 선수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시즌 야심차게 영입했던 티모 베르너가 골문 앞에서 고전하면서 새로운 9번 스트라이커를 물색했다.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엘링 홀란드 영입에 실패하자 루카쿠로 눈을 돌렸다.

루카쿠는 2011년 8월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떠나 이적료 1200만 유로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등번호 18번과 함께 큰 기대를 받았지만 제한적인 출전 환경 속에 10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2시즌 임대를 거쳐 2014-15시즌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인테르밀란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떠올랐다. 이적 첫해 리그 36경기에서 23골을 몰아넣었고 이번 시즌엔 36경기 24골로 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테르 밀란은 콜롬비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두반 자파타(아탈란타)를 루카쿠의 대체 선수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아탈란타는 첼시 스트라이커 타미 애이브러험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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