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진(왼쪽), 라미란. 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이서진, 라미란이 '내과 박원장'의 웃음 콤비로 만난다.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극본, 연출 서준범) 측은 13일 "이서진, 라미란이 '내과 박원장'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과 박원장'은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의사 생활을 그리는 현실 밀착형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 원장의 짠내 가득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내과 박원장'의 차별점은 공감 어린 소재다. '내과 박원장'은 의원과 약국이 한데 모여 있는 한국형 의료 빌딩을 배경으로 소상공인 동네 의사들의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내과 박원장'의 극본과 연출은 '히트 메이커' 서준범 PD가 맡는다. 서준범 PD는 새로운 포맷에 걸맞은 변주를 통해 색다른 웃음 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준범 PD는 트렌디하고 위트 있는 코미디를 자신해 기대가 쏠린다.

무엇보다 이서진과 라미란의 흥미로운 조합이 관심을 높인다. 이서진은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이서진은 돈 많은 명의가 꿈인 초보 내과 개원의 '박 원장' 역을 맡는다. 비즈니스 미소에 경련이 일고, 서비스 정신을 발휘할수록 탈모에 시달리는 평범한 가장이다. 이서진은 '폭망' 직전의 내과를 살리기 위한 박 원장의 고군분투를 유쾌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코믹 연기의 달인인 라미란은 허술함이 매력인 자칭 '내조의 여왕' 사모림으로 분한다. 사모림은 의사인 남편보다 TV 쇼닥터와 유사과학을 더 맹신하는 인물이다. 사모림의 무모하고 화끈한 내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라미란은 특유의 능청 연기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서진과의 코믹 시너지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내과 박원장' 제작진은 "코믹을 제대로 입고 파격 변신에 나선 이서진,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난 라미란의 만남은 그 자체로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신나게 웃다 보면 어느새 뭉클해지는 공감 스토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두 배우의 코믹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내과 박원장'은 올 하반기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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