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우리카드가 3연패에 빠진 가운데 연승 흐름을 타고 있는 KB손해보험을 만난다.

우리카드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과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KB손해보험과 5차례 만나 2승 3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면 3승 3패로 균형을 맞추게 된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의 활약이 빛났다. 알렉산더는 33득점 공격 성공률 62.26%를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4라운드 경기에서도 34점을 올렸던 알렉산더는 KB손해보험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KB손해보험의 기세가 무섭다.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를 차례로 잡으면서 연승 흐름을 탔다. 강한 서브가 통했다. 지난 11일 삼성화재전에서는 서브로 5득점을 올린 마틴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고르게 강하고 까다로운 서브를 넣으면서 에이스 10개를 기록했다.

알렉산더의 공격력이 살아나려면 안정적인 리시브가 필요하다. 우리카드는 14일 현재 세트당 리시브 8.672개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동석과 안준찬, 신으뜸 등 수비형 레프트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KB손해보험의 강한 서브를 잘 버텨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상] 우리카드 vs KB손해보험 프리뷰 ⓒ 스포티비뉴스, 편집 장아라, 정찬 인턴

[사진] 알렉산더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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