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오와 성한이 삼형제. 제공| 메이크어위시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블락비 피오가 특별한 팬과 만났다. 

19일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피오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팬 성한이를 직접 만나 희망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피오는 메이크어위시를 통해 성한이 삼형제를 만났다. 메이크어위시는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의 소원 성취를 통해 난치병 아동과 가정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피오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앓다가 긴 시간 투병 생활을 마치고 럭비선수라는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는 성한이의 사연을 접했다. 어릴 때 우연히 블락비의 무대 영상을 보고 난 후 피오의 팬이 됐다는 성한이는 피오가 출연하는 드라마, 예능까지 모두 챙겨본다며 "꼭 만나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방송 출연과 극단 활동으로 바쁜 일정 중에도 짬을 낸 피오는 직접 성한이를 찾아가기로 해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성한이 삼형제를 만난 피오는 럭비선수라는 꿈에 힘찬 도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럭비를 하고, 성한이가 좋아하는 tvN 예능 '신서유기' 속 인물 퀴즈, 서로에게 상장 써주기 등을 하며 꽉 찬 하루를 보냈다. 

피오는 소속사를 통해 "친구들이 저를 너무 반겨주고 오늘 하루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오히려 고마웠다.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성한이가 꼭 멋있는 럭비선수가 돼서 다음에 또 만나길 바라고, 내가 꼭 1호 팬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피오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대탈출4'에 출연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