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NCT 멤버 루카스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23일 "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 남자 꽃뱀질 당한 거 폭로한다"고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비슷한 시기 루카스와 사귀었다는 중국 여성 B씨의 추가 폭로까지 등장했다. 

루카스와 교제했다는 B씨는 "루카스의 게시물이 내 사례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 루카스가 여성들을 속이고 또 다른 여성들과 교제를 했다는 사실에 커다란 배신감을 느꼈다"며 "내가 아이돌 드라마 행운의 주인공이라고 느꼈는데 뜻밖에 여주인공이 나뿐만이 아니었다"고 했다.

B씨 주장에 따르면 루카스는 먼저 B씨에게 메시지를 보내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됐다. B씨는 "루카스에게 여자 친구가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했다"며 "집에 와서는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셨다. 이 사회가 얼마나 불공평한지 불평했고, 내가 그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나로 하여금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게 했다"고 했다.

또 B씨는 루카스가 특정 명품 브랜드까지 지정해 옷을 사달라고 요구했고, "실력이 없는데 얼굴 하나로 데뷔했다", "연습생 시절을 같이 보낸 데뷔 못한 친구는 폐물" 등 NCT 멤버들이나 주위 사람들의 험담을 늘어놓았다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내놓았다. 

B씨는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루카스가 잠든 얼굴,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B씨가 글을 쓴 이유 처음 루카스에 대한 내용을 주장했던 A씨는 "여기저기 바람 피웠구나. 그것도 모르고 조작 의심하는 사람들 때문에 괜히 올렸나 했는데, 어제 전화온 것도 안 받길 잘했다. 더이상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고 루카스로 추정되는 인물이 A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고,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고 요청하는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 루카스.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앞서 A씨는 자신이 루카스와 수년간 만났다며 "쉬는 날마다 호텔이랑 내가 사는 아파트에 찾아와서 돈이고 뭐고 모든 걸 다 내가 내게 했다. 물론 사귈 때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담배까지 사오라고 하더라. 본인은 연예인이라 밖에 나가서도 안 되고 카드 쓰면 매니저한테 걸린다고 했다"고 했다면서 "가끔은 자기가 가고 싶은 호텔 사진을 보내 예약하라고 하고, 언제부터인가는 집이랑 차 사줄 거 아니면 주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루카스와 몇 년 동안 몇 번을 사귀었다 헤어졌다 반복했는데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지만 이젠 나도 너무 지쳤다. 바빠서 헤어지자면서 굳이 나한테 '네가 팬 같아서 싫다', '앞으론 아이돌 팬 같은 거 하지 마라' 등 상처되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한동안 우울증까지 왔었다"고 루카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루카스는 홍콩 출신으로 NCT, 웨이션브이, 슈퍼엠으로 활동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이 같은 주장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