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힌터제어가 이번 여름에 울산 현대와 작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힌터제어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 유럽으로 돌아간다. 홍명보 감독이 구단간 합의를 발표했다.

힌터제어는 오스트리아 출신 공격수로 2009년 오스트리아의 2부리그 FC바커 인스브루크에서 데뷔했다. 이후 FC루스테나, 퍼스트 비엔나FC를 거쳐 경력을 쌓고 2014년 2.분데스리가(독일 2부리그) FC 잉골슈타트04로이적했다.

2014-15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는 활약으로 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큰 공헌을 했다. 이후 2015-16시즌부터 2년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면서 56경기 9골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는 2.분데스리가 Vfl보훔으로 이적했으며 두 시즌간 62경기에 출전, 32골을 올리며 실력을 증명했다.

이번 겨울에 울산에 합류해 9번 자리에서 뛰었다. 리그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는데,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울산과 작별을 한다.

29일 홍명보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빠른 시간에 독일 팀과 이적 이야기가 나왔다. 구단간 합의는 됐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그 동안 팀에서 열심히 해줬다. 결과적으로 본인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적에 동의를 했다. 아직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리그 이적 시장이 닫힌 상황에 9번 스트라이커 추가 보강을 할 수 없다. 울산은 올해 확실한 스트라이커 부재로 속앓이를 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공격수 공백을 묻자 "김지현 선수가 있다. 재능있는 선수다. 벤치에 계속 있었다. 일정 부분 발전시켜야 한다. 9번 스트라이커가 없었으면은 어려웠겠지만, 김지현이 있기에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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