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울산 현대전 패배를 인정했다. 

인천은 29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울산과 맞대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성남FC(1-0 승), 대구FC(2-0 승)를 꺾고 2연승에 안착, 1위 울산에 승점을 가져오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경기 뒤에 조성환 감독은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축구다. 오늘은 우리가 준비했던게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견고한 수비로 실점을 하지 않으면 좋은 상황이 올거라고 생각했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 김광석이 없는 동안에 플랜B를 잘 준비해야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앞으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떤 실수가 아쉬웠을까. 조 감독은 "실수가 많았다. 실점도 많았고 실점 위기가 있었다. 플랜B를 더 디테일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 전략적인 부분도 노출이 됐기에 역으로 노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성환 감독은 심판과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메시지였다. 조 감독은 "평범한 위치 선정만 잘한다면 파울로 끊을 수 있었는데, 초반에 경고를 받는다면 무너질 수 있었다.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액션"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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