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제시 린가드. 안도라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연합뉴스/AFP
▲ 메이슨 마운트와 골 세리머니를 하는 해리 케인(오른쪽부터)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임창만 영상 기자] 안도라에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 공격수 제시 린가드, 기쁨의 세리머니를 보여줍니다. 익숙한 동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상징인 일명 '호우' 세리머니입니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호날두, 린가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환영하는 흥미로운 장면입니다.

린가드는 호날두가 오면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있었지만, 맨유에 잔류했습니다. 같이 뛰어 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흐름을 탄 잉글랜드, 메이슨 마운트가 얻은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서 성공합니다. 헝가리전에 이어 연속골,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잉글랜드는 린가드와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로 안도라를 4-0으로 이겼습니다.

5연승을 기록한 I조 선두 잉글랜드, 2위 폴란드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카타르월드컵 앞으로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폴란드도 약체 산마리노를 7-1로 잡았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시작 4분 만에 골맛을 보는 등 멀티골을 넣는 등 2골 1도움으로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E조에서는 벨기에가 체코를 3-0으로 완파했습니다.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에덴 아자르와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 벨라루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해내며 웨일스를 살린 가레스 베일 ⓒ연합뉴스/AFP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이 해트트릭을 해내며 벨라루스를 3-2로 꺾었습니다.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은 베일, 종료 직전 베일이 다니엘 제임스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보여줬습니다.

벨기에가 승점 1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2위 싸움을 놓고 체코와 웨일스가 승점 1점 차 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이강인의 전 직장 동료인 호세 가야, 카를로스 솔레르와 절친 페란 토레스 등의 골을 앞세워 조지아를 4-0으로 완파했습니다. 울산 현대 소속 바코는 후반 12분 교체로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독일은 아르메니아를 6-0으로 대파했고 이탈리아는 스위스와 0-0으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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