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성웅이 개그맨 박성광이 연출하는 새 장편영화에 출연한다.

9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성웅은 박성광이 감독으로 나서는 4번째 연출작이자 첫 장편 영화 '웅남이'(가제)에 주연으로 나선다.

박성광의 새 장편 영화는 최근 주요 캐스팅과 연출진 등 팀 꾸리기를 마무리하고 올 연말 완성을 목표로 제작 준비에 한창이다.

박성광은 지난달 초 SNS를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이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응원해달라"며 영화 작업에 한창인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영화예술학을 전공한 박성광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영화 감독으로도 커리어를 이어왔다. 2011년 5분짜리 단편 영화 '욕'의 감독 겸 주연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7년에는 28분짜리 단편 멜로영화 '슬프지 않아 슬픈'을 연출했다. 지난해에는 MBC 웹예능 '돈플릭스' 시즌2를 통해 가족간의 심리를 다룬 단편영화 '끈'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성웅은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열연으로 활약해왔다. 액션, 스릴러, 코믹, 퀴어, 사극, 케이퍼 무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에게 각광받는 스타다. 최근 '인질'에는 황정민의 동료 '박성웅' 역으로 카메오 출연에 나서 반가움을 더하기도 했다. 주지훈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영화 '젠틀맨' 역시 최근 크랭크인해 촬영에 한창이다.

베테랑 배우 박성웅과 장편 데뷔에 나선 박성광이 새 작품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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