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6라운드 첫 경기에서 728일 만에 셧아웃 승리를 챙긴 우리카드가 2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1승(4패)을 챙기는 데 그쳤다. 5라운드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에 서브 에이스 10개를 내줄 정도로 리시브가 많이 흔들려 흐름을 뺏기 어려웠다.

리시브 불안은 여전하지만 블로킹으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있다. 우리카드는 18일 현재 경기당 블로킹 8.9개로 부문 3위에 올랐다. 박상하가 중심을 잘 잡고 있다. 박상하는 지난 14일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길 때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중요할 때마다 공격을 차단했다. 시즌 기록은 세트당 0.707개로 부문 2위다.

우리카드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들이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길 바랐다. 김 감독은 "어차피 승점과 상관없는 상황이니까 마지막까지 그동안 못했던 끈끈한 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영상]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프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한수지 인턴

[사진] 환호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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