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이스'의 김무열. 제공|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무열이 최근 반려견이 아파 양양 라이프를 잘 즐기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김무열은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개봉을 앞둔 14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보이스피싱 조직의 브레인 곽프로 역을 맡아 섬뜩하고도 카리스마 있는 악역 연기를 펼친 김무열은 영화를 찍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알리고 주의하라고 이야기하곤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무열의 어머니가 김무열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메신저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고. 그는 "다행히도 제가 어머니께 용돈을 받지 않은지 오래돼 피해를 당하진 않으셨다. 어머니도 너무 당황하셔서 당시 채팅방을 캡처해 보니셨더라. 문자 한 통일 뿐인데 무섭다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집사람(윤승아)에게도 이야기를 해줬다"며 각종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며 "혹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고 확인 전화를 할 때는 주변 다른 사람 전화를 해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김무열은 2015년 배우 윤승아와 결혼했고, 최근 강원도 양양에 133평에 달하는 4층 건물에서 지내는 힐링 라이프를 공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김무열은 이에 대해 "지금은 양양에 못 가고 있다. 바쁘기도 하고, 저희 가족 중에 반려견이 많이 아파서 집에 있을 때는 병 간호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가고는 싶은데 가지 못해 그립기도 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무열의 신작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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