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진서연이 남편과의 혼인신고를 서두른 이유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드라마 '원 더 우먼'의 주역 이상윤, 진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서연은 '돌싱포맨'의 팬이라고 밝혔다. 진서연은 "이 프로그램을 잘 만든 것 같다. 나이스 타이밍이다. 돌싱이 많아지고 있다. 더이상 '쭈구리'로 산다는 걸 보여줄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 중 재벌 관상을 묻는 말에 임원희를 지목하며, "동네에 건물 있는 아저씨들 다 이렇게 생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10년 차인 진서연은 남편과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진서연은 "결혼할 사람은 촉이 온다. 내가 상대하기에 버거운 남자였는데, 촉이 와서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고 진정시킨 다음에 2년 뒤 결혼식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결혼은 이런 사람이랑 해야 한다는 게 있었다. '사지가 마비되어 못 움직여도 죽을 때까지 케어할 거야' 이 마음이 들면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진서연은 "사실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다. 이혼하고 싶은 적이 많다. 이혼을 안하기 위해서는 '내가 이번 생에는 덕을 많이 쌓고 가야 되겠다' 이것만 마음 먹으면 된다"고 말해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진서연은 멤버들과 부부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다. 진서연은 무능력한 남편 탁재훈, 매일 술을 마시는 남편 임원희, 사업과 투자를 반복하는 남편 김준호, 과거의 영광에 빠져 사는 남편 이상민에게 일침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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