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 출처ㅣ오징어게임 제작발표회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공개를 앞두고 "재밌었던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15일 오전 11시 진행된 '오징어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정재 작품 공개를 앞두고 "심장이 밖으로 나올 것 같다"며 기대 가득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는 사실 황동혁 감독님과 같이 작업하고 싶었는데 제안을 주셨다. 시나리오를 기쁜 마음으로 읽었는데 굉장히 여러가지의 다양한 상황과 감정들이 잘 녹아있어서 '진짜 재밌겠다' 했다"며 "'게임이 도대체 어떻게 구현이 잘 될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세트장 가는 날이 기대가 되고 재밌기도 했던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작품에서 파격 변신을 보여준 것에 대해 "변신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 저도 작품을 봤는데 한동안 너무 웃었다. '내가 저렇게 연기를 했나' 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황동혁 감독은 "이정재 씨가 항상 멋진 모습이지 않나. 망가트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정재 씨와 함께 하고 싶었다. 멋있는 모습 사이에도 가끔 인간미를 많이 보여주셔서 그걸 한 번 본격적으로 드러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이정재 씨를 기훈 역에 특별히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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