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프트 컴바인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오는 28일 개최되는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컴바인 측정이 모두 종료됐다. 
 
드래프트 참가자의 평균 신장은 190.1cm로, 2미터 이상의 장신 선수가 이원석(연세대 206.5cm), 조우성(동국대, 206.1cm), 정종현(동국대, 202.6cm), 선상혁(중앙대, 205.2cm), 최주영(성균관대, 204.4cm), 하윤기(고려대, 203.5cm) 등 총 6명에 달한다. 
 
또한 신인선수 컴바인 측정이 시행된 2017년부터 총 5년 동안 측정된 기록들 중 평균 윙스팬(194cm), 스탠딩 리치(246cm), 서전트(66.3cm),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324.3cm)등 높이와 관련된 항목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민첩성과 스피드를 측정하는 레인 어질리티(2018년부터 측정)와 3/4코트 스프린트(2019년부터 측정)에서도 각각 평균 11.47초와 3.41초로 컴바인 측정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을 나타냈다.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개별 주요 기록은 다음과 같다. 연세대 3학년으로 조기 참가한 이원석 선수가 206.5cm로 올해 참가자 중 최장신이며, 윙스팬은 조우성(동국대), 최주영(성균관대)이 211cm으로 가장 길었으며, 서전트 점프는 문시윤(명지대)이 79.71cm로 1위를 기록했다. 

맥스 버티컬 점프에서는 하윤기(고려대)가 353.6cm를, 레인어질리티는 이정현(연세대)이 10.65초를 기록하며 각각 해당 항목 1위로 이번 드래프트의 유력한 1순위 후보로서 좋은 운동 능력을 뽐냈다. 

이외 근력과 근지구력을 측정하는 맥스 벤치프레스(75kg)와 맥스 풀업은 연세대 신승민(23개)과 고려대 정호영(20개)이 각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신인들의 경쟁력 저하가 언급되었던 지난 몇 년에 비해 2미터 이상의 많은 장신 센터들과 포지션 전반적으로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예비 신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리그의 어떤 변화와 활력이 불어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L 2021 신인선수 드래프트’ 선수지명 행사는 오는 28일(화)에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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