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동혁 감독. 출처ㅣ오징어게임 제작발표회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황동혁 감독이 '신이 말하는 대로'와 '오징어 게임'의 유사성에 대해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했다.

황동혁 감독은 15일 오전 11시 진행된 '오징어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2015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황동혁 감독은 "이 작품 준비하던 초반에 '신이 말하는 대로'라는 작품이 있고 첫 게임이 같다는 얘길 들었다. 보시면 알겠지만 첫 게임만 같을 뿐 크게 유사성은 없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 작품을 2008년에 구상할 때부터 첫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정해둔 상태였다. '신이 말하는 대로'는 영화나 만화가 공개된 것도 그 이후로 알고 있다. 우연적으로 유사한 것이지 누가 따라하고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 굳이 따지자면 제가 원조라고 주장하고 싶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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