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근.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원근이 전역 후 '원 더 우먼'으로 안방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원근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서 "군대에 있는 동안 많은 걸 느끼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저를 채찍질했다"고 했다.

이원근은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원 더 우먼'을 선택했다. 극 중에서 조직폭력배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의 외동딸이자 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조연주(이하늬)와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현재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을 연기한다. 

그는 "군대라는 게 남성이면 모두 가야 하는 거기 때문에 저 또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군대에서 많은 걸 느꼈다. 저를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사실은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게 없다. 군대에서 편지 써주시고 메시지 보내주시고 이런 게 큰 힘이 됐다"고 약 2년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원근은 "입대하기 전에는 저에 대해 생각을 할 때 크게 고민하거나 그랬던 것 같지 않다. 고민이라는 게 주어진 거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가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시선으로 보이고, 부모님의 아들로서는 어떤 아들인가 굉장히 많이 고민한 시기였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군대에 가 있는 시간 동안 저를 채찍질하고 내가 여기 있는 동안 발전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관심있게 찾아보고 괴로워하기도 했다"고 해 전역 후 성장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원 더 우먼'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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