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서 "그 친구(영훈)를 처음 봤을 때 '아이고 큰일났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떤 노력도 그 친구와 제 사이의 비주얼적인 간극을 채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상윤은 극 중에서 외모, 성격, 경제력을 모두 갖춘 재벌 한승욱을 연기한다. 그의 어린 시절은 더보이즈 멤버 영훈이 연기한다.

자신의 아역을 연기하는 영훈에 대해 이상윤은 "저는 그 친구를 처음 봤을 때 '아이고 큰일났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잘생겨서 간극이 너무 크더라. '이걸 어떡하지?' 생각을 했는데 저희 드라마 상에서 어린 설정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우여곡절을 좀 겪는다. 그 시간 동안 '이렇게 될 수 있지' 나름 합리화를 시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한테 어떤 노력을 했냐고 하시는데 어떤 노력도 그 친구와 제 사이의 비주얼적인 간극을 채울 수 없다. 이 친구는 인형처럼 생겼다. 저는 보고 (영훈의) 팬이 됐다. 너무 잘 생겼다. 제가 크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 더 우먼'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