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프라인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 해외 게스트 참석 여부에 대해 "아시아 쪽은 방역 상황이 워낙 심각해서 오시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체로 미주, 유럽 쪽에서 20~30명의 해외 게스트를 모실 생각이다. 국내 영화인들은 거의 빠짐 없이 참여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프라인 개막식 행사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과 논의 끝에 오프라인 개막식이 가능한 것으로 거의 결론내려지고 있다. 마지막 점검 과정이 있지만 전체 관객 게스트 수는 예년에 비해 상당 수 축소해서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레드카펫 행사와 공연, 시상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물론 티켓 제한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하지만 정상적으로 열린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며 "모든 개막식 진행 과정은 방역당국에 협조와 자문을 드리고 수칙 안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올해 선정작은 70개국 223편으로,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홍콩의 가수 겸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매염방'(감독 렁록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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