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경질 압박이 시작됐다.

영국 토크스포츠15(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솔샤르가 맨유에 취직하게 된 원동력이었지만 이제는 그를 잃을 수도 있다라며 영 보이즈전 패배 후 감독은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는 실망스러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 출전해 1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내리 2골을 실점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35분 아론 완-비사카의 퇴장이 치명적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 거의 3년을 보냈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비야레알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챔피언스리그 11경기를 치렀는데, 그중 7번을 패배했다. 그중 클린시트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전(5-0) 단 한 경기였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영 보이즈전의 기록은 더 최악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영 보이즈를 상대로 단 2개의 슈팅만 시도했다. 2003-04 시즌 챔피언스리그 이후 치러진 138경기 중 가장 최악의 기록이다. 맨유의 이날 경기 마지막 슈팅은 전반 25분 호날두의 것이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맨유의 충격적인 패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이름이 거듭 거론됐다. 두 감독 모두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을 떠난 후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토크스포츠의 진행자 제이슨 쿤디는 나라면 그를 경질하겠다. 우리 모두 다음에 누가 올지 알고 있지 않나? 콘테가 거기에 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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