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제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윤제문이 개그맨 박성광이 연출하는 첫 장편영화에 출연한다.

1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제문은 박성광이 감독으로 나서는 4번째 연출작이자 첫 장편영화인 '웅남이'(가제)에 합류한다.

박성광은 최근 '웅남이'의 주요 캐스팅과 연출진 등 팀 꾸리기를 마무리하고 올 연말 완성을 목표로 제작 준비에 한창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영화예술학을 전공한 박성광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영화 감독으로도 커리어를 이어왔다. 2011년 5분짜리 단편 영화 '욕'의 감독 겸 주연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7년에는 28분짜리 단편 멜로영화 '슬프지 않아 슬픈'을 연출했다. 지난해에는 MBC 웹예능 '돈플릭스' 시즌2를 통해 가족간의 심리를 다룬 단편영화 '끈'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제문은 1999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데뷔해 영화 '옥자', '상류사회', '마약왕', '타짜: 원 아이드 잭',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드라마 '아이리스', '뿌리깊은 나무', '더킹 투하츠'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후쿠오카'로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행복의 나라로'에도 출연한다.

앞서 배우 박성웅 역시 '웅남이'의 주연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주연 캐스팅 라인업에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들이 합류하는 만큼, 박성광의 새 영화가 어떤 이야기를 그리고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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