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클라스'에 출연한 나태주. 제공|커넥티비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태권 트롯’ 나태주가 이혜성을 대신해 ‘우동클’에 떴다!

지역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착한 예능, 동네 메이크 오버 버라이어티쇼 ‘우리동네 클라쓰(이하 우동클)’가 17일 경북 예천군의 풍정마을을 찾아간다. 스케줄 문제로 예천군 첫 방문에 함께하지 못한 이혜성을 대신해 나태주가 홍일점 역할까지 자처하며 김수로와 ‘만담 콤비’로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우동클’의 홍보팀장 김수로는 나태주와 함께 예천군, 그리고 풍정마을 둘러보기에 나섰다. 늦게 도착한 나태주에게 핀잔을 주면서도 끊임없는 ‘드립의 대향연’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나태주를 보자마자 “그런데, 오늘 여성호르몬이 많은가”라며 말끝을 흐리는 장난을 쳤지만, 나태주는 “혜성이가 일이 있어 못온다고 해서 홍일점 역할까지 제가 하려고 입술을”이라며 립스틱을 바르는 시늉으로 응수하는 유머감각을 발휘했다.

예천의 명물인 회룡포와 하트산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위에서도 김수로의 ‘드립력’은 빛났다. 전망대 건너편으로 보이는 하트산을 잠시 바라보는가 싶더니 “진호가 왔으면 벌써 100억 깨졌다”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지난 유룡마을 편에서 ‘77억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진호가 예천에 왔다면 전망대에서부터 하트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집라인을 설치하자고 했을 것이라는 뜻. 나태주 또한 이 말에 동의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풍정마을로 가는 버스 안에서도 에피소드가 무한 생성됐다. 할머니들은 김수로를 아는지 묻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지만, 풍정마을에 대해서는 “거긴 이장님을 잘 만나 마을이 잘 됐다”며 반색했다. 김수로는 “김수로는 몰라도 이성배 이장님은 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씁쓸해하며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 '우리동네 클라스'. 제공|커넥티비티
김수로 나태주가 함께한 예천 풍정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우동클’은 17일 오후 5시와 밤 9시에 방송된다. LG헬로비전, LG유플러스, 더라이프 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우동클’은 LG헬로비전 채널 25번, 더라이프 채널((LG U+ 39번, SK Btv 67번, LG헬로비전 38번)에서 방송되며 VOD는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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