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공식 포스터.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이 시즌3 진행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측은 16일 스포티비뉴스에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언젠가 다음 시즌이 기획된다면 기꺼이 의기투합할 의지는 확고하지만 지금 당장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성사 여부는 당초 불투명했다. 앞서 신원호 PD는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한테 시즌3로는 묶어놓지 않겠다고 했다. 원래는 같은 계절을 3년에 거쳐서 하려고 했는데, 다음 시즌은 스케줄 편하게 잡으시라고 했다. 구체적인 시즌3 계획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소소하지만 특별한 율제병원 사람들의 일상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99즈' 이익준(조정석),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양석형(김대명), 채송화(전미도)을 비롯해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서사로 매회 화제를 모았다. 1년여 만인 지난 6월에 시작된 시즌2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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