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검은태양'의 김지은, 남궁민, 박하선(왼쪽부터).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국정원 직원처럼 열연했다."

MBC 대작 액션드라마 '검은 태양'의 연출자가 세 배우의 열연에 감탄하며 공을 돌렸다.

박석호 PD는 16일 오후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 the Veil)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기억을 잃은 채 조직으로 복귀한 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와 거대 음모의 실체를 찾아내는 이야기다. MBC가 처음 선보이는 금토드라마이자 대작 액션블록버스터 드라마로서 주목받고 있다.

김성용 PD는 "국정원 소재 드라마들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우리 드라마의 차별점이라면 국정원이란 조직을 파고들어 집중 조명한 데 있다"며 "근 10년간 국정원을 직접 방문해 찍은 드라마가 없다고 들었다. 전폭적인 자문과 지원에 힘입어 국정원에서 직접 촬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서 간, 조직원 간의 갈등이 현실감있게 그려지면서 색다른 사실감이 표현됐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그 밀도를 높여주셨다"고 공을 돌렸다.

김성용 PD는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국정원 직원처럼 열연해 주셔서 사실감이 더해졌다. 사실감과 밀도가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검은 태양'은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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