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더블지FC 대표는 "연말 대회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Double G FC)'가 공격적인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블지FC 09>를 마친 지 44일 만에 <더블지FC 10>을 개최한다.

이지훈 더블지FC 대표는 1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다음 달 16일 서울 상봉 더블지FC 오피셜짐에서 더블지FC 10을 연다"고 발표했다. 메인이벤트는 코리안좀비MMA 최한길과 MMA스토리 박상현의 대결.

더블지FC는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정기적으로 대회를 여는 중이다. <더블지FC 10>은 올해 다섯 번째 넘버 대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여섯 번째 대회를 계획 중이다. <더블지FC 10>을 열면서, 동시에 오는 12월 24일 <더블지FC 11>을 준비한다.

이지훈 대표는 "연말 대회를 12월 24일 KBS아레나에서 개최하려고 한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더블지FC가 최고의 단체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 18일 첫 대회를 시작한 더블지FC는 국내 선두 로드FC가 한동안 넘버 대회를 열지 않은 기간 동안 공격적인 대회 개최로 세력을 키웠다.

AFC(엔젤스파이팅)와 교류전을 추진하고 손영삼 TFC 부대표와 손잡고 대구에서 대회(더블지FC 09)를 열기도 했다. TBC(The Beast Championship)와도 협력 중이다.

합종연횡의 중심에서 로드FC와 계약이 끝난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싸비MMA 정윤재가 대표적.

지난 3일 김준교를 꺾고 더블지FC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윤재는 다음 달 15일 <AFC 17>에 더블지FC 대표로 출전한다. AFC 웰터급 챔피언 고석현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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