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지창. 출처|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손지창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잭팟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손지창은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아내 오연수와 장모와 함께 카지노에서 '돈벼락'을 맞았다는 소문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손지창은 오연수, 장모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 갔다가 105억 원에 달하는 잭팟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손지창은 "20년 넘도록 회자된다.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면 제 이름이 올라간다"고 했다. 허영만은 "얼마 넣고 얼마 터졌냐"고 물었고, 손지창은 "(장모님이) 넣은 건 6불이었고, 947만 불이 터졌다. 당시 환율로 하면 100억 원 좀 넘는 금액이었다. 일시불로 지급하면 총액의 40%를 지급한다고 했다. 거기서 외국인 세금으로 또 30%를 뗐다. 실제로 받은 금액은 200만불(한화 약 23억 원) 정도"라고 했다. 

이어 손지창은 "사실 큰돈이지만 처음에 느꼈던 기대와 이런 걸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손지창은 2004년 '영웅시대'를 끝으로 배우로서는 은퇴하다시피 한 상태다. 연기 활동 중단에 대해 손지창은 "둘째를 낳고 나서 아내가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애들을 다른 분에게 맡기고 나가는 게 싫었다. 제가 어린 시절 아무도 없는 집에 열쇠로 문 따고 들어가는 것이 싫어서 한 명이라도 붙어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은퇴 아닌 은퇴가 됐다"며 아이들 때문에 연기를 멈추게 된 사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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