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는 16일과 17일 창원 NC전, 18일 잠실 KIA전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그 사이 선두 kt 위즈가 6.0경기 차이로 치고 나갔고,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차이마저 1.5경기로 벌어진 상태다. 앤드류 수아레즈가 빠진 가운데 5선발급 투수가 연달아 나오는 '회전문 로테이션'으로 버텨보려 했지만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니 이길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LG 류지현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타선에 변화를 줬다. 지난 5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생산력을 발휘했던 김민성이 내전근 통증으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8일 허리 근육통으로 중간에 교체된 채은성 역시 결장이다. 

#19일 잠실 KIA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서건창(2루수)-이재원(우익수)-오지환(유격수)-저스틴 보어(1루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

- 선발 이우찬이 4회 2사 후 최원준 타석에서 초구를 던지고 교체됐다. 

"앞선 타석에서는 최원준 상대로 결과가 좋았다. 공에 힘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최원준까지는 맡겨보려 했는데, 초구를 보니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원준 타석 전에 교체를 고려했는데 초구를 보고 교체를 결정했다."

- 이우찬은 선발 로테이션에 남는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손주영이 1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갔다. 상황을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 함덕주가 시즌 초반처럼 첫 번째 투수로 나갈 수도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짧게라도 선발로 나갈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 채은성의 부상 상태는. 

"일단 오늘(19일)은 출전하지 않는다. 허리 근육통인데 필드닥터가 치료는 했다. 내일까지 상태를 보고 다음 주 출전이 가능할지 봐야 한다. 김민성도 정상 출전은 어렵다."

- 문성주가 데뷔 첫 선발 출전을 했는데, 처음부터 2번은 부담스러운 자리 아니었을까. 

"치는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타구 내용, 타격 밸런스는 데뷔 후 첫 1군 경기에 선발출전하는 선수로 보이지 않았다.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출루하기 위해 몸쪽 공을 피하지 않는 모습도 좋아 보였다. 오늘도 선발 출전한다."

- 이재원이 이틀 연속 홈런을 쳤다. 

"황병일 수석코치가 퓨처스팀에서 봤을 때와 지금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차이가 생겼다고 하더라. 힘으로 치려는 스윙이 보여서 그런 점에 대해서 조언을 했다. 퓨처스팀에서 했던 간결한 스윙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어제는 경기 후에도 황병일 수석과 함께 훈련을 했다. 그 스윙이 나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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