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유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무승부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삼성의 시즌 14차전이 4-4 무승부로 끝났다. 삼성은 시즌 8번째 무승부, SSG는 시즌 7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성표(중견수)-김지찬(2루수)-오선진(유격수)-김헌곤(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는 추신수(우익수)-이정범(좌익수)-최주환(2루수)-제이미 로맥(1루수)-한유섬(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김성현(3루수)-이흥련(포수)-최지훈(중견수)로 삼성을 상대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초 2사 주자 없을 떄 오재일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일 시즌 20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오재일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20홈런 고지에 복귀했다. 3회초 삼성은 추가점을 뽑았다. 1사에 김헌곤이 볼넷을 얻었다. 구자욱 삼진 이후 피렐라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지는 2사 2, 3루에 오재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 리드를 안겼다.

SSG는 4회말 추격했다. 1사에 박성한이 1루수 앞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김성현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흥련 번트로 김성현이 3루까지 도달했다. 최지훈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SSG는 2득점에 성공했다. 6회말 SSG는 원점으로 경기를 돌렸다. 1사에 박성한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성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다시 한번 날렸다.
▲ 오재일 ⓒ곽혜미 기자

3-3 동점은 7회초 깨졌다. 김동엽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대주자와 교체됐다. 김지찬 희생번트로 1사 3루. SSG가 내야 전진 수비를 펼쳤는데 삼성 오선진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쳐 팀에 역전을 안겼다. 올해 6월 25일 트레이드 이적한 오선진은 이날 처음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했고, 선발 데뷔전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SSG는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한동민이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한유섬 시즌 23호 홈런이다. 이후 두 팀은 득점없는 공방을 펼쳤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 블론세이브에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SSG 선발투수 최민준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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