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오넬 메시(34)가 새로운 팀 파리생제르맹에서 받는 연봉을 프랑스 매체 르퀴프가 공개했다.

르퀴프는 "메시는 파리에서 두 시즌 동안 3000만 유로(약 416억 원)를 받고, 1년 잔류한다면 연봉 1000만 유로(약 138억 원)가 늘어난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시즌 연봉 7600만 유로(약 1032억 원)을 받았다.

이번 시즌부터 파리생제르맹에서 메시가 받는 연봉은 지난 5월 파리생제르맹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네이마르와 같은 금액이다.

단 르퀴프는 "네이마르의 금액은 늘어나지 않고 매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르퀴프가 밝힌 3000만 유로는 개인 및 팀 보너스를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즉 실제 메시가 받는 금액은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메시의 계약에 가장 특이한 점은 연봉 중 일부를 가상화폐로 받는다는 사실이다.

파리생제르맹은 한 가상화폐와 계약을 맺어 이에 따라 한 시즌에 2500만 유로에서 3000만 유로 이익을 추가로 얻을 것으로 알려졌다.

르퀴프는 메시는 연간 100만 유로를 파리생제르맹 팬 토큰으로 받는다고 알렸다.

파리생제르맹 측은 르퀴프의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파리생제르맹 스포츠디렉터 레오나르도는 "완전히 거짓"이라며 "존중이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기간과 숫자 모두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펄쩍 뛰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고 파리생제르맹과 2+1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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