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선수 시절 맨체스터시티에서 뛰었던 대니 밀스가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을 환상적인 선수라고 칭찬했다.

밀스는 영국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첼시와 경기에) 손흥민이 복귀한다면 큰 힘일 것"이라며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그의 에너지는 엄청나다. 대단한 플레이를 한다. 팀에 많은 것을 줬고, 이것이 토트넘이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중 종아리 부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결장했으나 첼시와 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뛰었다.

밀스는 "손흥민은 에너지고 있고, 프로페셔널리즘도 있다"며 "손흥민을 좋은 선수로 만드는 요인들은 더 많다"고 치켜세웠다.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뛰었던 다니엘 스터리지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밀스 못지않게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득점한 3라운드 왓포드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모든 것을 가졌다. 내 생각에 월드클래스"라며 "손흥민은 더 많은 인정을 받아야 한다. 왜 다른 팀들이 손흥민과 계약하려고 줄을 서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계약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상 285경기에 출전해 109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과 10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 모두 리그 4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계약 기간은 2022년에서 2025년까지 연장했다.

밀스는 선수 시절 오른쪽 수비수로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서 19경기에 뛰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리즈 유나이티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시티에서 활약하고 무릎 부상으로 2009년 32세에 은퇴했다.

▲ 대니 밀스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시티에서 뛰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