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내야수 이상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전날 9점차 패배를 되갚았다.

LG는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12-3으로 이겼다. LG는 전날(21일) 6-15 패배를 앙갚음하며 2위 삼성 추격을 이어갔다. 양팀 시즌 전적은 LG의 9승4패 우세.

LG는 이날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 응집력이 돋보였다. LG는 2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나갔다. 채은성의 2루타, 이재원의 볼넷 후 2사 2,3루에서 이상호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3회초에는 홍창기의 안타,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채은성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재원, 김민성이 연속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한화는 4회말 노시환의 2루타 후 1사 2루에서 장운호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LG가 5회초 대량 득점으로 달아났다. 김현수의 내야안타, 서건창의 번트 안타(3루수 송구 실책)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 이재원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LG는 7회초 구본혁의 1루수 실책 출루, 오지환의 2루타로 다시 찬스를 잡았다. 이상호가 1타점 2루타를 쳤다. 홍창기가 1타점 희생플라이,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한화는 8회 2사 1루에서 이성곤이 중월 1타점 2루타를 쳤다. 9회에는 무사 1루에서 신인 장규현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데뷔 첫 안타, 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끝까지 추격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가 컸다.

▲ LG 투수 이정용 ⓒ곽혜미 기자

LG 선발 배재준은 2⅓이닝 1피안타 5사사구 무실점으로 교체됐다. 2번째 투수 이정용이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카펜터는 이닝 8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9실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시즌 11패째.

타석에서는 이상호가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지환이 3안타 2타점, 김현수, 서건창, 채은성이 2안타 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채은성은 3회 데뷔 첫 번트 안타를 쳤다. 한화는 이성곤이 장타 2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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