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왼쪽), 그리. 출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52세라는 늦은 나이에 늦둥이 둘째를 얻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첫째 아들인 그리(김동현)가 한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리는 지난 6월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남다른 부자 관계를 자랑했다.

김구라 "지금 같이 있는 친구는 방송을 어려워 하고, 가정사 이야기를 쑥스러워한다"고 지난해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로 재혼한 아내를 언급했다.

그리는 아버지의 재혼을 묻자 "많은 분들이 그런 질문하는 걸 어렵게 생각하시는데 전 전혀 불편하지 않다"며 "커가면서 아빠가 더 대단하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낀다. 아빠가 좋아하고 마음씨도 예쁜 여자를 만나서 다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응원한다"고 아빠와 새엄마를 응원했다.

김구라는 "저도 동현이가 좋은 여자 친구를 만나기를 항상 응원한다"고 화답했다. 

또 그리는 "함께 식사를 자주 하는데 저한테도 너무 잘 해주신다. 심지어 우리집까지 청소를 자주 해주시는데, 거의 호텔로 만들어주신다"고 새엄마와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12세 연하의 A씨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로 재혼했다. 지난해 4월 MC를 맡고 있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식 없이 식구들끼리 식사하고 여자 친구와 같이 살기로 했다"고 조용한 재혼을 알렸다. 

A씨는 추석 연휴 직전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출산을 했다. 그리에게는 23살 차이 나는 늦둥이 동생이 생겼다. A씨가 예정일보다 다소 일찍 출산해 아기는 인큐베이터에 있으나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별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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