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게임' 포스터.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국은 물론 북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화제가 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돼 논란이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노출된 8자리 숫자와 같은 휴대전화 번호를 지닌 피해자 A씨가 드라마 방영 이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문자와 전화가 온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을 건 데스게임을 다룬 9부작 드라마. 1화와 2화에는 의문의 남자에게 받은 명함이 등장하는데, 010을 제외한 8자리 숫자가 쓰여 있다. 극중 주인공 기훈 역의 이정재는 해당 명함에 적힌 번호대로 전화를 걸어 문제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A씨가 10년 넘게 써 오던 번호라는 설명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넷플릭스와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모두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당사자와 연락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공개 이후 국내 넷플릭스 콘텐츠 조회 1위에 오르는가 하면 한국 콘텐츠 최초로 북미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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