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임수정, 이도현이 '멜랑꼴리아' 대본리딩에서 첫 호흡을 맞췄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측은 24일 임수정, 이도현을 포함한 출연진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임수정, 이도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지윤수 역의 임수정은 "좋은 배우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수학 난제 앞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아성고등학교 수학 교사 지윤수의 순수한 열정과 강단 어린 모습을 섬세히 표현했다.

백승유 역을 맡은 이도현은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도현은 '사라진 수학 천재 소년'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가 된 전교 꼴찌 백승유 역에 깊게 스며든 모습으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임수정과 이도현의 연기 합이 눈길을 끌었다. 수학 교사 지윤수와 수학 천재 백승유가 교감하는 과정을 오롯이 살려내는 임수정과 이도현의 호흡은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또한 진경은 차가운 이성 안에 뜨거운 야욕을 숨긴 아성고등학교 교무부장 노정아로 분해 현장을 압도했으며, 지윤수(임수정)의 약혼남 류성재 역으로 다정함과 냉철함을 고루 보여준 최대훈의 연기 또한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장현성(성민준 역), 변정수(유혜미 역), 김호진(백민식 역) 등 중견 배우들의 내공이 깃든 연기는 물론, 우다비(성예린 역)를 비롯한 청춘 배우들의 에너지까지 작품을 향한 배우들의 열기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멜랑꼴리아'는 올 하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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