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통증으로 2군에 간 제이미 로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5년 연속 20홈런에 빛나는 제이미 로맥(35·SSG)이 가벼운 부상으로 2군에 갔다. 

SSG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1군 엔트리 조정을 거쳤다. 선발투수들의 줄부상 속에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 SSG는 24일 정동윤 정수민을 등록했다. 대신 로맥과 김주온이 2군으로 갔다. 

한편 오원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차 빠지고, 더블헤더 2경기 선발로 예고된 신인 조병현이 그 자리를 대신해 1군에 올라왔다.

던질 투수가 부족해 두 명의 투수를 2군에서 수혈했다. SSG는 이번 주 키움과 롯데와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심했고, 23일에는 추격조 롱릴리프인 서동민까지 소모했다. 더블헤더를 앞두고 선발이 무너졌을 때 길게 던질 투수가 없었다. 그 대안으로 정동윤 정수민이 등록된 것이다. 

로맥의 목 근육 상태가 다소 좋지 않았다. 최근 타격도 부진했다. 로맥은 올해 20개의 홈런과 별개로 104경기에서 타율 0.229, OPS(출루율+장타율) 0.776에 머물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0.200에 그쳤다. SSG는 1·2루 자리에 최주환을 유동적으로 쓰며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목쪽의 근육이 좋지 않아 회복하는 단계다. 1군에 동행하면서 회복하고 상황이 괜찮아지면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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