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한화 이글스 1차지명 문동주(왼쪽)와 KIA 타이거즈 1차지명 김도영 ⓒ 한화 이글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나용균 영싱기자]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 출전한 투수 문동주(18)와 유격수 김도영(18)이 왜 프로구단들이 탐낸 최대어인지 증명했습니다. 

문동주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오 소재의 에스타디오 소노라에서 열린 제3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야구선수권대회(U-23 야구월드컵) 니카라과와 오프닝라운드 B조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면서 실점하긴 했지만, 탈삼진 4개를 뺏으며 시속 153km 강속구 투수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김도영은 100% 출루에 성공하며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신인 1차지명에서 문동주는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고, '제2의 이종범'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도영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고교야구 최대어로 불렸던 두 선수가 함께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 나선다는 소식에 한화와 KIA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두 선수의 활약은 야구팬들의 기대를 충족하기 충분했습니다. 

한국은 5회까지 3-1로 앞서며 대회 첫 승을 챙기는 듯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4-6으로 역전패했습니다. 한국은 6회에 2실점, 7회에 3실점하며 고배를 마셨습니다. 

한국은 25일 오전 7시에 열리는 네덜란드와 2차전에서 다시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SPOTV)와 온라인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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