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레스 베일이 돌아오기까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베일은 현재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전력에 이탈해 있다. 오른쪽 햄스트링이 파열됐다.

지난 시즌 베일은 토트넘으로 임대 생활을 떠났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2라운드 레반테전에선 골까지 넣었다. 한때 중국 이적, 은퇴설까지 돌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신임 속에 부활을 꿈꿨다. 하지만 이번에도 부상으로 발목이 잡혔다.

베일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개막 후 6경기 5승 1무로 스페인 라리가 단독 1위에 올라있다.

6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상대 골문을 맹폭 중이다. 마르코 아센시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이 팀을 이끌고 있다.

휴식과 치료에 전념하던 베일은 개인훈련으로 복귀 첫 단추를 뀄다. 돌아오기까지는 최소 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1위에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 선수들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며 "베일이 마드리드의 훈련장에서 개인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있다. 11월 말은 되어야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외에도 부상선수가 적지 않다. 토니 크로스, 마르셀루, 다니 세바요스, 페를랑 멘디, 다니 카르바할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뛸 수 없다.

일단 크로스는 팀 훈련에 복귀했다. 현재 몸 상태엔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셀루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세바요스, 멘디 카르바할 등도 상태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트라뷰나'는 "이들 모두 10월 중에는 돌아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레알 마드리드는 진정한 완전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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