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격패를 당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에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25일 오후 830(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빌라와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6경기 만에 첫 패를 당한 맨유는 승점 13점을 유지하며 선두 등극에 실패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는 빌라는 대니 잉스와 올리 왓킨스가 투톱에 섰고, 맷 타겟, 더글라스 루이즈, 제이콥 램지, 존 맥긴, 매튜 캐쉬가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맨유는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시작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몰아쳤다. 하지만, 호날두와 포그바의 슈팅 모두 골문을 외면하면서 리드를 잡지 못했다. 변수도 있었다. 전반 34분 루크 쇼의 부상으로 디오고 달롯이 대신 투입됐다.

맨유는 후반에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22분 해리 매과이어까지 부상을 당하는 불운이 이어졌다. 빅토르 린델로프가 그의 자리를 대체했다.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자, 맨유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7분 맥토미니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경기는 맨유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후반 43분 빌라의 코너킥 상황에서 코트니 하우스의 선제골이 나왔다.

맨유는 완벽한 기회도 잡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지만,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결국, 맨유는 0-1 패배로 경기를 마치며, 리그 첫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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