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성장과 함께 성적도 필요한 시기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아스널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3경기 모두 승리를 통해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에 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드러난 공격의 창의성 부재가 심각했다. 특히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이 전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 두 경기 연속 0-3 패배에 그치고 말았다.

분위기 반전에 나서야 한다. 상대는 북런던 더비인 아스널이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원정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힘든 일정이다. 그러나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있다.

25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가 아스널전을 앞두고 이야기를 건넸다. 그는 "우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축구에서 시간은 많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새 감독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밟고 있다. 일정 수준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라며 "첫 3경기를 분석한다면 우리는 승점 9점을 얻어서 매우 기뻤다. 물론 우리가 개선해야 할 것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와 패배가 아쉬웠다. 우리가 팀으로서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후회가 밀려왔다. 더 이상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이었다"라며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계속된 성적 부재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합류해 선수 영입에 힘쓰고 있다. 당장의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이 아니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을 데려와서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물론 결과도 내야 하는 책임감도 갖고 있다.

요리스는 "우리는 여전히 발전을 원한다. 우리의 잠재력을 본다면 매우 좋다. 뭉쳐야 한다. 침착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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