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치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치뉴(29)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쿠치뉴 임대 이적 성사를 위해 토트넘을 제칠 수 있는 비밀 무기를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과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쿠치뉴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의 비밀 무기는 바로 에두 아스널 기술 단장이다. 이 매체는 "아스널이 쿠치뉴 영입 때 에두 기술 단장이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2019년부터 클럽에서 일하기 시작한 에두 기술 단장은 과거에 브라질 대표팀에서 일한 바 있다. 그는 과거 다비스 루이스를 데려올 때 힘을 쏟은 바 있다. 쿠치뉴와 인연을 잘 활용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에두 기술 단장은 쿠치뉴의 에이전트인 키아 주라브키안과 최근 여러 계약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라며 "2019년 여름 쿠치뉴는 첼시, 아스널,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 관심을 받았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는 2년 전만큼은 어렵진 않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쿠치뉴는 2017-18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후 팀을 옮겼다. 그러나 이후 그의 기대감을 충족시킨 적이 없다. 그는 지난 2020-21시즌 총 14경기서 3골 2도움에 그치면서 존재감이 미비했다.

쿠치뉴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총 93경기를 뛰었다. 7경기를 더 뛰면서 100경기 이상 소화하면 추가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총 100경기를 뛰면 바르셀로나는 2000만 유로를 더 지급해야 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주축 선수들을 처분하고 있다. 쿠치뉴의 경기력이 바르셀로나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자칫 보너스로 돈이 더 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임대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문제는 쿠치뉴의 주급 20만 파운드를 맞춰줄 수 있느냐는 점이다. 다행히도 긍정적이다. '익스프레스'는 "아스널과 토트넘 모두 임대료뿐만 아니라 주급을 주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바르셀로나가 쿠치뉴의 주급 절반가량을 부담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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